요즘은 우표를 수집하는 인구에 비해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극히 적다. 천안우체국 통신판매 가입자 수가 1408명이 되는데 그 중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정도이다. 기념우표가 나올 때마다 모아두는 것이 전부다. 우표에 대한 기본 상식 없이 우표만 모으다 보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우표가 달라 붙어 떡이 되는 경험도 하게 된다. 천안우취회에 가입한 어떤 여성분은 우취 강의를 듣고 난 후 진작 회원 가입을 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우표를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우취강의를 많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표 관리하는 법을 알고 올바른 수집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우표를 어느 정도 수집했다면 이제 시야를 넓혀 작품 제작에 도전해 봐야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표를 모으는 데만 관심이 있지 작품 만드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것은 우표를 수집하되 우표수집의 참맛을 모르는 것과 같다. 흔히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는 우표 수집의 꽃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이 반 이라고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본다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 도움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 요즘은 옛날에 비하면 작품만들기가 훨씬 수월하다. 우표를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체신청별 우표전시회가 있을때 출품해서 대중적 평가도 받고 또 체신청장 상도 받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우표전시회에 나가 장관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좋다.

 이것은 우취가라면 해 볼 만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발전의 계기도 될 수 있다.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우표 수집가들의 잔치요 우표수집의 꽃이다. 끝으로 우표 수집 하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부탁 드리면서 말을 마치고자 한다.? 첫째 : 우취 강의가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자주 들어서 우취 상식을 많이 습득할 것. 둘째 : 우표전시회를 자주 관람하여 작품 제작 요령을 배울 것. 셋째 : 작품 제작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할 것. (제작 방법을 모를 때에는 우체국을 통해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것) / 최승우